광주시, 위드코로나 시작 위한 소상공인·문화예술인 지원 나선다
입력: 2021.10.29 15:13 / 수정: 2021.10.29 15:13
방역과 민생활력이 조화를 이루는 위드코로나 시작과 함께 광주시가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광주시 제공
방역과 민생활력이 조화를 이루는 위드코로나 시작과 함께 광주시가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광주시 제공

광주소상공인주치의센터·문화예술인보둠센터 설치·운영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방역과 민생활력이 조화를 이루는 위드코로나 시작과 함께 광주시가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들의 재개를 돕는 '광주소상공인주치의센터'와 '문화예술인보둠센터'를 내달 1일부터 설치·운영한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 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이행계획’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에 부도와 폐업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들과 최소한의 생계유지조차 어려운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전담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소상공인주치의센터는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 설치되며 ▲경영진단, 상권 및 사업타당성 분석, 맞춤형 마케팅지원 등 종합컨설팅 ▲정책자금대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대출 등 금융지원 ▲창업부터 도약 및 성장, 프랜차이즈화 등 단계별‧맞춤형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전담해 지원한다.

광주문화재단에 설치되는 문화예술인보둠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공연취소와 전시·출연활동의 기회부족, 매출감소 등으로 정신적·물질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전담 지원한다.

맞춤형 전문가를 배치해 문화예술인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상담·치유, 창업·창작·권익보호 등에 관한 행정·법률 지원서비스, 노무, 복지, 의료 분야 등을 총망라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기금을 확대해 예술인의 창·제작 지원환경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한 예술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술활동 안심보험' 가입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시는 이용섭 시장을 단장으로 한 '일상회복추진단'을 구성해 업종별‧계층별 지원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일상회복 지원 및 계획을 마련하여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2월3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9개월동안 정부나 다른 지자체보다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역조치로 지역감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특·광역시 중 누적 확진자 수(5332명),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367.71명), 사망자 (29명)으로 최소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14차례에 걸쳐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해 118만여 시민‧업체에 3046억원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일상회복' 단계는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했다는 뜻이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전략을 바꿔 방역과 민생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는 의미"라며 "정부 방침에 따라 생업시설 운영제한 방침 완화, 대규모 행사 허용, 사적모임 제한 해제 순으로 3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일상회복을 이루어가면서도 온전한 일상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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