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6곳→9곳 확대
입력: 2021.10.28 16:29 / 수정: 2021.10.28 16:29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연구원·부산신용보증재단·부산경제진흥원 추가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 검증 대상 기관이 기존 6곳에서 9곳으로 늘어난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29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회 도입 확대 업무 협약식'을 가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 핵심은 부산시가 새로 기관장을 선임할 때 시의회 인사 검증을 거쳐야 할 대상 공공기관을 6곳에서 9곳으로 늘리는 것이다.

기존 6개 공공기관(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지방공사 스포원)에서 3곳(부산연구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경제진흥원)이 추가되는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시장은 공공기관장 임용 절차에 따라 선임된 최종 후보자 인사 검증을 시의회에 요청한다.

시의회는 인사검증 특별위원회를 구성, 10일 이내에 후보자의 경영 능력, 직무수행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해 후보자에 대한 최종 의견을 시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부산시의회는 2018년 인사검증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8차례 인사 검증을 진행, 2명의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진취적으로 기관을 이끌어 나갈 전문가 발굴을 위해 심사숙고해서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시의회 인사 검증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시 산하기관은 부산시민의 복리증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적임자가 임명될 수 있도록 철저한 인사 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박 시장이 지명한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와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시의회의 인사 검증 회의는 다음 달 1일과 2일 열릴 정이다.

tlsdms777@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