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도시공사 노조, 사장 내정자 철회 '촉구'
입력: 2021.10.28 14:38 / 수정: 2021.10.28 14:38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의 노조가 부산시의회 인사검증을 앞두고 있는 양 공사 사장 후보자들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의 노조가 부산시의회 인사검증을 앞두고 있는 양 공사 사장 후보자들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부산=조탁만 기자.

교통공사 한문희 '부당농행위' 전력…도공 김용학 '도덕성 문제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의 노조가 부산시의회 인사검증을 앞두고 있는 양 공사 사장 후보자들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양 노조는 28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전 한국철도공사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지난 2016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 조합원 252명을 해고·징계하고 '0원 급여명세서'를 집으로 보내는 행위로 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은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후보자의 경우 지난 2017년 경기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당시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4년간 16억에 달하는 고액 연봉을 받았다"면서 "인사·채용·사업 비리로 감사를 받는 등 경기도의회로에서 도덕성과 업무 능력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은 인물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노조는 "박형준 시장은 지금이라도 당장 지명을 철회하고 재공고에 나설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들 양 노조는 이날 사장 철회 피켓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양 기관 두 사장 내정자에 대한 부산시의회의 인사검증은 다음달 1일~2일 이틀간 진행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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