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4층짜리 다세대 주택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1명이 숨졌다. 포항 북부소방서 전경. /포항=황진영 기자 |
[더팩트 | 포항·안동=황진영 기자] 경북 포항과 안동에서 밤사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졌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58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4층짜리 다세대 주택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7명, 장비 16대를 투입해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건물 4층에 있던 A씨(50대)가 연기를 심하게 흡입해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1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전 6시 7분께 안동시 풍산읍의 한 횟집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30명, 장비 10대를 투입해 40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식당 일부와 컨테이너 2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