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제다 영농조합법인 정향순 대표는 “정읍 자생차가 대한민국 차 품평회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정읍 차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
'정읍 단풍미인청차' 국내 최고 권위 차 대회서 우수성 입증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 현암제다 영농조합법인(대표 정향순)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차(茶) 품평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현암제다는 지난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센터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에서 발효차 부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해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사)초의차문화연구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는 우리나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차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차 품평 기준을 제시하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오랫동안 녹차 발효를 연구해 개발한 현암제다의 '정읍 단풍미인청차'는 국내외 차 품평 전문가들의 관능평가와 품질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정향순 대표는 "정읍 자생차가 대한민국 차 품평회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정읍 차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의 차 애호가들이 정읍 자생 차의 진미(珍味)를 알 수 있도록 박람회 참가뿐 아니라 정읍 차 문화 발전과 브랜드 향상을 위해 교육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원 차·공예박람회와 동아 차·공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정읍 자생차의 맛과 향을 선보였으며, 대구와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정읍 자생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여 판로를 확대해 관광상품으로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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