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로 하나 될 '남해군-여수시'…일일교환 근무로 상생협력 다져
입력: 2021.10.26 15:50 / 수정: 2021.10.26 15:50
장충남 남해군수는 여수시청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군청에서 각각 1일 시장·군수로 근무했다./남해군 제공
장충남 남해군수는 여수시청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군청에서 각각 1일 시장·군수로 근무했다./남해군 제공

장충남 남해군수→여수시청·권오봉 여수시장→남해군청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으로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어갈 경남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가 26일 상생협력을 위한 일일 교환 근무를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여수시청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군청에서 각각 1일 시장·군수로 근무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는 양 시·군의 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눈뒤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향후 공동 번영을 위한 발전 방향을 구상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여수시청에 도착해 ‘교환근무 추진계획 결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일 여수시장직을 수행했다.

장충남 군수와 전창곤 의장은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데 공감하며 "여수와 남해가 상생 동반발전을 위해 굳건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장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인 신덕마을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같은 시각 권오봉 여수시장 역시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인 남해군 서면 작장리 현장을 방문했다.

장충남 군수는 여수시 신덕동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에서 여수의 관광 중심지와 해저터널 간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며 여수시 관계 공무원들과 향후 행정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권오봉 여수시장도 이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예정지에 이어 독일마을(파독전시관), 브레이커힐스 남해, 남해각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남해 주요 현안 사업과 관광지 현황 등을 살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해저터널은 정말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전남과 경남이 이어지는 것이고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이 이어지면서 여수와 남해가 남해안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권오봉 여수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통한 양 시·군 공동 번영 사업을 심도 깊게 구상하고 공유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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