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협회 천안시지부, '빵빵데이' 수익금 장학금 기부
입력: 2021.10.26 15:16 / 수정: 2021.10.26 15:16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지난 25일 지역인재 육성 및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9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천안시 제공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지난 25일 지역인재 육성 및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9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천안사랑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지역인재 육성 및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9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10일 천안시가 처음 시행한 '빵빵데이'의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빵빵데이'는 천안시가 빵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야심차게 시행한 사업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제과점들은 행사 당일 10~20%씩 할인된 가격으로 빵을 판매했다.

당시 빵빵데이에 참여한 제과점들은 평소보다 2배 가량 더 많이 판매했다.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친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수익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역의 대표 특산품이지만 높은 가격으로 판로를 찾지 못한 호두농가를 위해 대량으로 매입하는 등 지역 농산물 이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혁진 지부장은 "지난 천안 빵빵데이에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단체원들과 수익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며 "참여해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천안 동네빵집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빵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매년 '건강한 빵 만들기 사업'을 통해 당류, 나트륨, 트랜스지방 저감화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건강한 먹거리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매월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생일케이크 및 빵도 전달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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