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인천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청신호'
입력: 2021.10.26 13:11 / 수정: 2021.10.26 13:11
인천시 전경 /더팩트DB
인천시 전경 /더팩트DB

인천로봇랜드 내년 기반공사 설계 착수

[더팩트ㅣ인천=지우현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26일 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조성하고 있는 인천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인천로봇랜드)에 최근 로봇 관련기업의 투자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로봇랜드 개발계획 변경(로봇테마파크→로봇산업 클러스터)을 승인받고 산업용지(24만9803㎡)에 대한 로봇 기업의 투자유치 홍보를 본격화했다.

이에 교육용 로봇 기업인 (주)로보로보과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물류로봇 전문기업 포테닛(주), 시험분석 전문기업 (주)위드넥 등 서비스 로봇 상장기업 등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또 산업용 로봇기업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10여 개의 로봇기업이 본사 및 연구소 이전과 로봇실증 공간조성 등 산업용지 투자의사를 제안한 상태로 알려졌다.

시는 인천로봇랜드와 관련, 내년 기반공사 설계를 착수해 2024년 말까지 기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중순까지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로봇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국내 대표 로봇산업의 메카로 추진할 방침이다.

청라에는 로봇실증지원센터,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이 확정됐으며, 로봇에 활용되는 미래 에너지 지원센터 등이 검토 중이다.

특히 인천 지하철 7호선(2027년), 제3연륙교(2025년), 의료복합시설(아산병원·2027년), 현대모비스 수소생산시설 구축(2023년) 등 최고의 기업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홍보한 지 6개월도 안돼 유명 로봇기업들의 투자의사를 받았다"며 "청라지역 주변 개발의 호재를 고려할 때 유관기업들의 호응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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