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6산단 추진 탄력...충남도 심의 조건부 통과
입력: 2021.10.25 10:18 / 수정: 2021.10.25 10:18
충남 천안시가 추진 중인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제5회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사진은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추진 중인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제5회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사진은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천안시 제공

폐기물 매립용량 110만㎥에서 46만㎥로 축소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추진 중인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제6산단)’이 제5회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순풍을 탔다.

충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제6산단 산업단지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폐기물매립장)의 용량을 천안 제6산단, 풍세산단, 풍세2산단에서 발생하는 매립물량 폐기물만 반영하는것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이로 인해 제6산단의 폐기물 매립용량은 당초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된 110만㎥에서 약 46만㎥로 절반 이상 감소하게 됐다.

산업입지,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에너지사용, 경관계획 등 6개 분야에 대한 통합 심의에서 폐기물 매립물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괄 완료됐다.

시는 심의위원회가 제시한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조건을 이행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다음달 중 고시할 계획이다.

천안시 풍세면 용정리 일원에 조성되는 제6산단은 97만㎡ 부지에 3670억여 원을 투입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천안시와 ㈜태영건설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전기, 전자, 금속, 자동차를 비롯한 첨단 지식산업을 중심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해 생산유발액 1911억원, 취업유발인구 16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는 이번 산업단지와 더불어 민간과 2조137억 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약 585만㎡ 규모 11개 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라며, "맞춤형 기업 선정 및 대기업 유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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