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2024년 완공
입력: 2021.10.22 15:21 / 수정: 2021.10.22 15:21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감도 예시. / 청주시 제공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감도 예시. / 청주시 제공

국내 최초 문화산업단지 지정, 공예문화 산업 기반 조성

[더팩트 | 청주=유재성 기자] 충북 청주시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22일 승인 고시했다.

이에 따라 공예촌 조성사업 관련 보상 절차가 다음 달부터 진행돼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는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에 따라 조성되는 문화산업단지로 628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213-2번지 일원에 총면적 30만 4000㎡의 규모로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추진한다.

전통공예 각 분야 공예인 60여 명이 실제로 거주하면서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직접 체험하는 '전통한옥 공방'이 핵심 시설이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작품 활동을 하며 방문객들에게 전통 공예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한국전통공예명장 등 우리나라 전통공예 장인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음악·미술·영상 등 10여 종목의 예술인 군락과 20여 칸의 창조공방 △공예 기술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작품전시 등을 담당할 'R&D센터' △힐링과 웰빙의 여가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아름다운 수변 정원 △기타 상업시설 및 한옥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입주자 및 방문객들의 접근성 향상 및 편익 제공을 위해 산업단지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용수 공급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예촌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청주시는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부족한 공예 인프라 확대와 전통공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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