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기항 크루즈 관광 내년 5월부터 재개될 듯
입력: 2021.10.21 16:54 / 수정: 2021.10.21 16:54
내년 부산항에 기항하는 코스타크루즈사의 세레나(SERENA)호. /BPA 제공
내년 부산항에 기항하는 코스타크루즈사의 세레나(SERENA)호. /BPA 제공

부산항만공사, 크루즈 3척 유치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2월부터 전면 중단된 부산항 기항 크루즈 관광이 내년 5월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선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마케팅에 나서 내년 부산항에 기항하는 크루즈 3척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크루즈는 코스타크루즈사의 세레나(SERENA)호, MSC크루즈사의 17만t급 벨리시마(BELLISSIMA)호, 실버크루즈사의 실버뮤즈(SILVERMUSE)호다.

부산항 기항 크루즈는 연평균 26만명의 관광객이 실어나르며 부산관광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면 중단돼 관광산업과 연관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부산항만공사는 위드코로나 시대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방역 매뉴얼을 수립하고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매뉴얼은 이번 달 안에 영문과 중문, 일문 등 3개 국어로 제작한다.

항만당국, 선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홍보활동에 나서고 분기별 한일 크루즈 항만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국제박람회 참가 등 크루즈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도 벌인다. 온라인 부산항 홍보관을 마련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활동도 지원한다.

또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등과 함께 '부산크루즈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해 위드코로나 시대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김춘현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원활한 크루즈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비대면 마케팅과 크루즈 시설 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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