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 초·중학교 연관 코로나 확진 10명 추가...나흘간 102명 무더기 감염
입력: 2021.10.21 12:06 / 수정: 2021.10.21 12:06
영주에서 풍기 초.중학교 연관 확진자 102명이 발생했다./영주=이민 기자
영주에서 풍기 초.중학교 연관 확진자 102명이 발생했다./영주=이민 기자

[더팩트ㅣ영주=이민 기자] 경북 영주에서 풍기 초·중학교 연관 확산세가 이어져 나흘간 102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풍기 초·중학교 연관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 가족으로 초등생 2명, 고등학생 3명, 대학생 2명, 일반인 3명 등 모두 10명이다.

영주시는 전날 풍기읍행정복지센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주민 2500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검사를 했다.

또 추가감염자를 대상으로 긴급 역학조사를 하고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영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29명으로 늘었다.

최근 영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17일부터 21일 오전 기준까지 총 1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80명(초 7명·중 48명·고 25명)이 초·중·고등학생으로 이 기간 확진자의 76.2%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학교발 감염의 급증에 따라 PC방, 스터디카페 등 청소년 집합시설 등 고위험 시설의 방역수칙 이행점검 및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자발적인 휴업을 권고해 지역 사회 전파의 고리를 차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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