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총괄건축가'에 연세대 이제선 교수 위촉
입력: 2021.10.21 11:17 / 수정: 2021.10.21 11:17
고양시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이제선 연세대 교수/고양시 제공
고양시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이제선 연세대 교수/고양시 제공

이춘표 부시장 "특례시에 걸맞은 도시공간 조성...공공건축, 공간환경 가치 극대화"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고양시가 건축·도시 관련사업 조정과 자문을 위한 '총괄건축가'에 이제선 교수(연세대)를 위촉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총괄건축가는 '고양시 민간전문가' 제도로 공공기관의 건축·도시 관련 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디자인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민간전문가 제도 운영을 통해 시 전역의 건축·도시·조경·디자인 분야의 방향을 설정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과 조정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공공사업에 총괄 관리체계를 구축, 통합된 도시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괄건축가의 주요 업무는 △정책자문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 △건축·도시 관련사업 총괄조정 및 자문 등으로 고양시의 중장기 계획방향과 추진사업을 담은 '통합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한다.

특히 고양시는 창릉 3기 신도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대규모 사업들의 착공을 앞두고 있어 민간전문가 제도가 체계적인 건축·도시디자인 계획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이제선 교수는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한국도시설계학회의 회장으로도 재임 중이다. 시에서는 도시계획위원회 및 건축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시는 총괄건축가와 더불어 개별 공공사업에 대한 디자인 기획·설계 자문과 소규모 공공건축물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건축가 4명을 별도로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은 "역량 있는 총괄건축가가 선정된 만큼 그동안의 행정 편의적인 업무절차를 개선해 공공건축과 공간 환경의 가치를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례시에 걸맞은 품격 있는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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