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폴리텍대학 동두천 캠퍼스 필요"
입력: 2021.10.21 11:13 / 수정: 2021.10.21 11:13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21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북부 전문 청년기술인 양성을 위한 폴리텍대학 동두천캠퍼스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성원 의원실 제공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21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북부 전문 청년기술인 양성을 위한 폴리텍대학 동두천캠퍼스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성원 의원실 제공

350만 경기북부 융합기술교육 수요 충당할 인재양성기관 구축해야

[더팩트 l 동두천=김성훈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21일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 경기북부 전문 청년기술인 양성을 위한 폴리텍대학 동두천캠퍼스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광역지자체별 인구수 대비 경기도에 설치된 폴리텍대학의 수가 현저히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폴리텍대학 캠퍼스는 강원도의 경우 인구 153만명에 3개 캠퍼스, 대구‧경북 502만명에 7개 캠퍼스, 광주와 전라남‧북도 506만명에 6개 캠퍼스, 대전과 충청남‧북도 515만명에 6개 캠퍼스가 각각 설치‧운영되고 있다.

반면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은 인구 2601만명에 9개 캠퍼스 뿐이다.

보통 500만명 기준 6~7개 캠퍼스를 두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수도권에 당장 30개 이상의 캠퍼스를 설치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인구 1353만명이 살고 있는 경기도에는 5개 캠퍼스에 불과하다. 이 마저도 모두 경기남부에 몰려있어 경기북부 기술교육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 김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2020년 폴리텍 2년제 학위과정 평균경쟁률은 3.5대 1이었고, 자동차·전기분야는 9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일정도로 교육수요가 많았다"며 "광역지자체 중 인구수 3위인 경기북부지역에 폴리텍대학 캠퍼스가 한 곳도 없어 지역간 교육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와 연천 은통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다 동두천으로 이전하는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연계한 맞춤형 청년기술 인재양성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을 근거로 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특수전문대학이다. 전국 8개 대학 41개의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고 일반 대학과는 차별화된 246개 학과와 교과목 운영 등으로 8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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