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전경 /더팩트DB |
인천대 총동문회, 공공의대 설립 염원 성명서 발표
[더팩트ㅣ인천=지우현 기자] 인천대 총동문회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공공의료 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천대 총동문회는 21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에서 우리나라 K-방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 대처로 모범이 됐다"면서 "그러나 인천의 공공의료 속내를 보면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지난해 기준 2.5명으로 7대 특광역시 중 6번째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의 공공의료 확충과 인력 양성 체계 구축은 사활을 걸어야 할 시대적 요구이자 시민의 염원"이라면서 "인천대의 공공의대 설립은 지역 공공의료체계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받은 무한한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대 설립으로 가는 길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님을 잘 알고 있지만 인천대는 역사에서 수많은 시련을 딛고 시립대와 국립대를 쟁취한 저력을 갖춘 대학"이라며 "교수·학생·직원·조교와 동문의 하나된 염원이 언제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동문회는 "우리는 17만 동문의 힘을 모아 범시민 서명운동을 비롯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며 "시립대와 국립대를 만들어 주신 마음으로 300만 인천시민이 함께 해 주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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