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단계적 일상 회복 대비 스포츠 마케팅 강화
입력: 2021.10.20 15:04 / 수정: 2021.10.20 15:04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올림픽·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등 이벤트대회 유치활동 추진

[더팩트|제주=신영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에 가지 못하는 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훈련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전지훈련 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제주도·행정시·체육회·유관단체로 구성된 전지훈련 T/F 운영을 통해 맞춤형 인센티브 발굴, 훈련시설 추가, 전지훈련단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전예약제를 운영해 제주를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의 예측가능한 인원을 수용하고, 철저한 방역을 위해 방문 선수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당시 제주도의회(문광위) 및 도체육회와 공동으로 경남도 씨름단을 방문해 제주 전지훈련 선수단에 대한 인센티브(차량지원, 공공체육시설 무상사용 등) 안내하는 등 홍보를 강화했다.

이어 도체육회와 행정시 등은 전국 시·도별로 설치된 전국체전 종합상황실을 찾아 전지훈련 홍보책자를 배부하는 등 마케팅을 전개했다.

특히 제주도는 국가대표 경기 등 빅 이벤트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볼거리 제공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올림픽대표팀 축구 친선경기(한국 대 가나)를 제주에 유치해 도민에게 수준 높은 경기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도는 2022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6일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유치의향을 전달하고, 추후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대비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도내 스포츠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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