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제작지원한 드라마 '지리산' 베일 벗는다
입력: 2021.10.20 12:03 / 수정: 2021.10.20 12:03
전북 남원시가 제작지원한 드라마 지리산이 오는 23일 토요일 밤 9시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가 제작지원한 드라마 '지리산'이 오는 23일 토요일 밤 9시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남원시 제공

오는 23일 토요일 밤 9시 tvN 첫방송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제작지원한 드라마 '지리산'이 오는 23일 토요일 밤 9시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시는 드라마 '지리산'이 10월 23일 주말부터 안방극장 tvN에서 방영되며, 해외에서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아이이치 iQIYI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드라마 '지리산'은 배우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조한철 등이 출연했으며, 좀비사극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스위트 홈', '도깨비'의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들어 제작단계부터 2021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앞서 남원시는 그동안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우는 지리산을 비롯해 지역 명소남원 일원 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주된 촬영 장소를 남원으로 유치하는 등 드라마 '지리산' 제작지원에 힘써왔다.

그 일환으로 시는 지난해 9월 23일에는 드라마제작사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드라마 '지리산' 제작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세트장 건립등 촬영장소를 적극 지원했다.

남원에서의 촬영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 올 6월까지 이뤄졌다.

그로인해 약 1년여간 촬영기간 동안 남원시 인월면 해동분소와 비담대피소 등 오픈세트장을 중심으로 남원시내, 광한루원, 와운마을천년송,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산동부절마을 소나무숲 등 남원시 일원과 지리산 일대가 다양하게 촬영됐다.

남원시는 최근 지자체들이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지역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유발시키자 드라마 '지리산'의 제작지원에 대한 활용방안을 놓고 여러 방향에서 검토하는 중이다.

구체적 활용방안으로 국립공원공단에서 오는 11월에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뱀사골분소에 드라마 지리산 기획전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남원시, 국립공원공단, 전북문화관광재단은 MOU를 체결해 드라마 촬영지와 연계한 남원관광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여러모로 드라마 지리산 제작지원으로 인한 지리산 일대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드라마가 성공적으로 흥행, 지리산 중심도시 남원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이를 계기로 지리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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