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관내 홍고추 수매기관인 ㈜고창황토배기유통과 해리농협 사전 계약재배를 체결한 농업인들에게 수매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창군 제공 |
사전 계약재배 체결한 농가 대상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고추 수급 안정과 수매 활성화를 위해 사전 계약재배를 체결한 홍고추 수매장려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3183농가, 753㏊로 내병계 고추종자 보급 후 수확량이 전년대비 30%정도 늘고, 홍고추 수매량도 2배 증가했다.
군은 올해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홍고추 300t을 지원하며, 관내 홍고추 수매기관인 ㈜고창황토배기유통과 해리농협 사전 계약재배를 체결한 농업인들에게 경영체당 5000㎏, 100만 원 상한선을 지정 지급할 예정이다.
수확철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원가절감 효과가 있어 농가 선호도가 높은 홍고추 수매를 내년에는 ‘높을고창’ 고추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수매장려금 예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기상 군수는 "수매장려금이 고창 고품질 고추 재배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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