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경증 코로나 환자' 집에서 치료한다
입력: 2021.10.17 11:30 / 수정: 2021.10.17 11:30
인천시 전경 /더팩트DB
인천시 전경 /더팩트DB

인천시, 재택치료 본격 운영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오는 19일부터 증상이 없거나 경증인 코로나 환자는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17일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정부에서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인천형 환자관리 모델을 정립하고,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을 지정해 건강 모니터링과 진료 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재택치료는 환자가 동의할 경우에만 이뤄지며,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환자일 경우에 가능하다.

예방접종 완료자면서 보호자가 공동 격리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미성년자·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확진자는 보호자가 공동 격리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재택치료도 입원(입소)치료와 유사한 체제로 진행된다. 기초조사를 거쳐 재택치료 대상자를 선별하고, 치료에 들어가면 건강관리·격리관리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한다.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는 인천의료원이 지정됐다. 상담·진료, 응급상황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재택치료 대상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1일 2회), 이상 징후 시 비대면 진료를 실시한다. 응급상황에 대한 판단과 이송 요청 등도 담당한다.

시는 확진자 발생 추세에 따라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비해 인천시에서도 재택치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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