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초긴장’...전남 영광군 코로나19 ‘확산’
입력: 2021.10.16 14:37 / 수정: 2021.10.16 14:39

지난달 영광군이 코로나19 선제적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영광군 제공
지난달 영광군이 코로나19 선제적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영광군 제공

[더팩트 I 영광=이병석 기자] 전남 영광군에서 3일새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게다가 확진자 중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포함돼 일선 학교에서도 방역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간헐적으로 발생했으나 이처럼 수일 만에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는 드물다.

16일 군 보건 당국에 따르면, 13일 전남 3283번 관련 확진자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아빠와 자녀 2명이 포함된 가족 3명과 15일 베트남 선원이 추가로 확진돼 영광39~4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주민들의 우려 속에 군 보건 당국은 해당 초등학교와 외국인 사업장 등에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 조사 중에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감염병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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