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과 경찰, 민간구조대 등 인력이 경주시 외동읍의 한 야산에서 60대 실종자를 수색 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더팩트 | 경주=황진영 기자] 경북 경주에서 "산에서 운무를 찍겠다"며 집을 나섰던 60대 남성이 실종 8일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15일 경북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10분께 경주시 외동읍 서라벌CC 인근 야산의 한 절벽 아래서 실종된 A(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들은 지난 8일 오전 4시께 집을 나선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에 나섰고 A씨가 발견된 지점은 인력이 접근 불가능한 절벽 아래로 경찰 수색견이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절벽 인근을 오르다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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