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남산공원 국화동산, 사전 예약제 운영
입력: 2021.10.15 13:35 / 수정: 2021.10.15 13:35
화순군은 남산공원 국화동산 관람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남산공원 국화동산 관람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화순군 제공

오는 20일부터 예약제 운영…관람은 27일부터 가능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은 '남산공원 국화동산 관람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전 예약제를 통한 남산공원 관람은 오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19일간 운영된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화순 국화향연을 전면 취소한 대신 가을철 군민과 방문객에 위로를 전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사전 예약제 운영으로 2만2000여 명이 남산공원을 다녀가는 호응 속에 지역상권도 크게 활기를 되찾았다.

사전 예약은 관람 시작 1주일 전인 10월 20일부터 '화순 국화동산 사전 예약'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관람은 하루 4차례, 관람 인원은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한다. 당일 예약은 운영하지 않으며,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정해 예약하면 된다.

화순군민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화순 군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최근 14일 이내 해외방문자, 자가격리 중인 사람,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입장이 제한된다.

국화동산 안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할 수 없다. 주차는 남산공원 인근 공영주차장 9곳에 할 수 있다. 주차장 정보는 사전 예약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올해는 축제 개최를 전제로 준비하던 조형물 22점을 남산공원에 배치하고, 응원 문구를 담은 포토존 등 감성 로드를 조성해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공원 외에 동구리 호수공원 입구, 광덕문화광장, 군청 앞에도 공룡, 문화재, 캐릭터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을 설치해 일상생활 곳곳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지만 가을 국화를 감상하며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실천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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