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이완구 전 총리 애도..."지사직 던져 세종시 원안 지키려했던 분"
입력: 2021.10.14 15:26 / 수정: 2021.10.14 15:26
이완구 전 국무총리. / 충남도 제공
이완구 전 국무총리. / 충남도 제공

"도정 구호 '한국의 중심, 강한충남' 아직도 기억"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4일 별세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전 총리는 제 35대 충남도지사로 3년 5개월 동안 민선 4기 도정을 이끌었다.

양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이 전 총리님께서는 민선4기 충남도정을 책임졌던 선배 도지사이지 국무총리로서 국정을 책임졌던 분"이라며 "특히 충남지사 재임시절이었던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강행하자 이를 반대하며 지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원안을 지키려 했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지사님이 도정 구호로 내걸었던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기억하고 있다"며 "위기 때마다 꿋꿋히 일어서 국가 위기 극복의 선봉이 됐던 충남의 정신을 살려 충남이 강한 역할을 해 가자는 외침이 지금도 들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 전 총리님의 영전에 다시 한번 삼가 애도의 향을 지펴 올리며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지사와 이필영 행정부지사 등은 15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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