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와 손자들 아파트 화단서 숨진채 발견
입력: 2021.10.13 16:26 / 수정: 2021.10.13 16:26
부산경찰청 현판/ 더팩트 DB
부산경찰청 현판/ 더팩트 DB

경찰,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 추정"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60대 남성와 한 살배기, 세 살배기 손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1분쯤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60대 A씨와 B(3)군, C(1)군이 숨진채 발견됐다. A씨와 B, C군은 조부와 손자 관계다.

주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들을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건 당일 이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엔 A 씨가 B 군과 C 군을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옥상에는 CCTV가 없어 당시의 정확한 상황을 유추할 수는 없다.

이 아파트는 A 씨의 아들이 사는 집이다. 아들은 최근 부인과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아들이 부인과 숙려기간 중 아이들을 돌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주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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