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도 충남도의원이 12일 내년 지방선거 논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논산=이병렬기자

"기업이 논산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김형도 충남도의원이 12일 내년 지방선거 논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논산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논산을 희망의 논산으로 만들겠다"며 "일을 해 본 사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절실한 때"라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는 정책만 갖고 해결할 수 없다. 기업이 투자하지 않고는 일자리가 생기지 않는다"면서 "뉴딜경제과를 기업지원과로 개편해 기업이 논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 취임 후) 은진면 교촌리를 가로질러 변전소에 이르는 두 개의 고압 송전로 지중화 사업을 첫 번째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농업과 축산, 산림을 책임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농·축·산림국을 만들고, 농업유통과를 신설하겠다"며 "도의회 '육군사관학교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만큼 반드시 육군사관학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촌면 주진입로 선형 개량사업 ▲논산IC-국방대 구간 앞에서 벌곡 한삼천-도산초 앞의 국지도 68호 선형 개량사업 ▲황산성 복원사업 ▲서논산IC 인근 대단위 물류단지 조성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준공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자신만의 장점에 대해 "몸으로 부딪히고 현장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시민들의 입장에서 일을 하는 것"이라며 "성실하게 진실한 마음을 갖고 정치를 한다면 시민들도 저의 진정성을 믿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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