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동학대 신고 급증 속 수사 인력은 6명뿐
입력: 2021.10.12 13:57 / 수정: 2021.10.12 13:57
최근 5년간 각 시도별 아동학대 신고 접수 건수. / 양기대 의원실 제공
최근 5년간 각 시도별 아동학대 신고 접수 건수. / 양기대 의원실 제공

아동학대 신고 2016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지역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수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충남지역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008건이다.

이는 지난 2016년(346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전국 최다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아동학대 신고건 수는 △2016년 346건 △2017년 467건 △2018년 616건 △2019년 653건 △2020년 879건 △2021년(8월) 1087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충남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 수사 인력은 6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기대 의원은 "신고는 늘고, 인력은 부족한 상황에서 아동학대 사건의 재발을 막을 수 없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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