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실내수영장' 새단장...13일부터 재개장
입력: 2021.10.08 15:23 / 수정: 2021.10.08 15:23
전북 순창군이 지난 24년 동안 운영해오던 실내수영장을 대대적으로 보수해 새로운 모습으로 오는 13일부터 다시 개장한다.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이 지난 24년 동안 운영해오던 실내수영장을 대대적으로 보수해 새로운 모습으로 오는 13일부터 다시 개장한다. /순창군 제공

지붕 및 타일교체·내진보강·건물외관 등 리모델링공사 마치고 문열어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난 24년 동안 운영해오던 실내수영장을 대대적으로 보수해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한다.

8일 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여 동안 실시해온 순창군 실내수영장 리모델링 내부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다시 수영장 문을 연다고 밝혔다.

수영장 천정 골조를 완전히 철거하고 튼튼한 H빔으로 교체했으며, 단열에 취약했던 지붕 및 수영장 외벽을 성능이 우수한 샌드위치 판넬 등으로 바꿨다. 풀장 내부 타일도 화이트 계열로 전면 교체했다.

또한 1998년도에 준공된 노후 건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성능평가용역 결과에서 지적된 전면부 창틀 4곳을 철거하고 H빔으로 보강했으며, 건물외관 전체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세련되게 새단장했다.

최근 주요 공정이 완료됨에 따라 내부청소와 수영장 소독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3일 새벽 6시부터 수영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실내수영장 공사가 완료돼 재개장에 나서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용에 제한이 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타지역 주민은 이용이 제한되고 거리두기가 어려운 수영강습은 실시되지 않는다. 방역소독 및 청소를 위해 점심시간 대 이용을 금지하고 동시 최대 이용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며 그동안 여성들에 인기가 많았던 체온조절실은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상당기간 폐쇄한다.

또한 수영객은 풀장밖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라카 및 샤워기 한 칸씩 건너띄어 사용하기, 음식물 섭취금지, 개인용품만 사용하기 등의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순창군 서상희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수영장 개보수공사를 하는 3개월 동안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를 잘 마무리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서로 간의 안전도 지켜주고 수영을 즐기며 건강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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