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7일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 유치 확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주=이경구 기자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2023년 10월 열리는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8월 31일 아시아역도연맹 집행위원 영상회의에서 진주시 유치가 최종 확정됐지만 아시아역도연맹 19개국 집행위원들의 가부 결정 서명이 필요했고 지난 6일 대한 역도연맹으로 부터 진주유치 확정을 최종 통보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역도연맹 주최로 진주에서 개최될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2023년 10월 중 12일간 열릴 예정이다. 해외 47개국 2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과 국내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당초 대회 유치 확정은 오는 12월에 아시아역도연맹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었다.

시는 이번 대회 유치로 사상 첫 스포츠 공식 국제대회를 치르게돼 스포츠 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얻어 전 세계에 유등 축제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다음달 대한역도연맹으로 부터 대회 유치증 인수를 시작으로 12월에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대회까지 2년여의 시간이 남아있다며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유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신 대한역도연맹에 감사 드린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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