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 화상경마장 건물에 공공기관 등 유치"(영상)
입력: 2021.10.06 17:11 / 수정: 2021.10.06 17:11

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서구 월평동 옛 화상경마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서구 월평동 옛 화상경마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지역 주민, 행정복지센터 이전 건의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화상경마장으로 사용됐던 한국마사회 대전지사 건물을 이달 중 매입 예정인 가운데 어떤 공공기관이 이전되는지 구체적인 청사진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월평동 화상경마장 2층에서 열린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건물 1층에서 7층은 정부 산하기관과 시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8층에서 12층은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며 지난 8월 카이스트와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화상경마장 매입과 관련해 박범계 장관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었고 대전시 또한 창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성공스토리 공간 조성의 열망으로 맺어진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은 화상경마장이 창업공간으로 거듭나는데 대해 환영하고 공공기관 이전 시 월평1동 행정복지센터 입주와 주민 편의시설 공간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월평동 지역의 부흥을 위해 기술 창업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말씀해주신 내용은 서구청과 협의를 통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하고 가능한 자료도 주민들께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범계 의원은 지난해 4월 한국마사회 대전 마권장외발매소 폐쇄에 따른 대책으로 '대전시설관리공단' 유치와 '광역복지지원센터'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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