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1년산 산물벼·건조벼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
입력: 2021.10.06 13:04 / 수정: 2021.10.06 13:04
정읍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올해는 병충해 등으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이 큰 만큼 좋은 등급으로 매입해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제공
정읍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올해는 병충해 등으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이 큰 만큼 좋은 등급으로 매입해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제공

12월 말까지 신동진·해품 2개 품종 총 6445톤 매입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벼 수확 철을 맞아 공공 비축용 벼 매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산물벼 530톤, 건조벼 5915톤 등 총 6445톤으로 12월 말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벼는 벼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영원RPC, 이평DSC, 화호DSC 등 7개소에서 매입한다.

건조벼는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시에서 지정한 수매장소에서 수분함량 13.0~15.0% 이내 건조 상태로 톤백(800㎏) 단위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12월 중에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지난해와 같이 40㎏ 포대당 3만원을 매입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올해 12월 말까지 지급한다.

지난해 가격은 특등이 7만7620원, 1등 7만5140원, 2등 7만1800원이었다. 읍·면·동별 공공비축미 매입량 배정은 지난해 매입실적 45%, 재배면적 45%, 기본배정 10%를 반영했다.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해품이며, 지정품종 이외의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품종 검정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채취한 시료에서 타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사실이 적발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 비축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매장소에서 술·음식 취식 금지, 등급판정 단체 참관 금지, 마을 또는 농가별 시차제 출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올해는 병충해 등으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이 큰 만큼 좋은 등급으로 매입해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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