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준공된 지 25년이 넘은 제2일반산업단지를 오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7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더팩트DB |
구조고도화·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 정비...산업 생태계 강화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노후된 전북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재생사업이 추진되면서 스마트한 젊은 산단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침체된 산업단지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준공된 지 25년이 넘은 제2일반산업단지를 오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7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구조고도화와 복합용지 계획, 도로 정비와 회전교차로, 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정비를 포함한 산단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2일반산단은 1986년부터 1996년까지 3차에 걸쳐 조성된 공단으로 석암동, 팔봉동, 용제동, 부송동 일원 327만3736㎡부지에 만도, LG화학, 한국세큐리트, 두산퓨엘셀 등 19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대표 주업종은 자동차와 트레일러 제조업, 화학물질, 화학품제조업 등이다.
앞서 국토부는 노후 산단 대개조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 지난 7월 재생사업 타당성 심사를 추진했다.
그 결과 익산 제2일반산단를 포함해 완주 전주과학일반산업단지, 사천 제1·2일반산업단지, 함안칠서일반산업단지 등 4곳이 선정됐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기존 지원사업의 지역적 한계를 보완하고 타 지역 산단과 연계·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업종별 산업생태계 강화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산단 간 기술협력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내에서는 군산 국가산단을 거점으로 익산 제2일반산단과 완주 과학산단을 연계산단으로 구성해 지난 3월 산단 대개조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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