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가을 단풍철을 맞아 경주시와 성주군의 국립공원에서 등산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주소방서 전경./경주=황진영 기자 |
[더팩트 | 경주·성주=황진영 기자] 가을 단풍철을 맞아 경북 경주시와 성주군의 국립공원에서 등산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경주시 배동의 남산 국립공원에서 등산객 A씨(52·여)가 하산 중에 실족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발목 등에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경주 동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보다 앞서 오전 11시 15분께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등산을 하던 B씨(70)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B씨는 소방헬기로 고령영생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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