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133억 확보
입력: 2021.10.01 16:38 / 수정: 2021.10.01 16:38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일대에 추진되는 주요 도시정비 사업표. /익산시 제공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일대에 추진되는 주요 도시정비 사업표. /익산시 제공

2022~2025년까지 금마면 동고도리 일원 16만㎡ 사업 추진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일대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중심거점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도시정비기반을 마련한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금마고도지역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을 포함해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비 133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00천년 고도의 새로운 숨결, 다시 숨쉬는 금마' 주제로 금마면 동고도리 일원 16만㎡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4년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동거실', '선화다실', '금마공감터' 등 익산시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름으로 주민들을 위한 생활SOC 시설 확충, 공동체 기반조성, 일자리 창출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전국 4대 고도(古都)의 명성에 걸맞은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고배를 마셨으나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백제역사지구의 뛰어난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지난 5월 재도전한 결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고도보존육성사업과 정책 콜라보를 위한 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 도시재생 전문가 컨설팅 추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기까지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금마지역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됨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백제역사지구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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