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노조 파업 하루만에 철회...1일부터 정상 운행
입력: 2021.10.01 08:36 / 수정: 2021.10.01 08:36
유인봉 대전시내버스노조위원장(왼쪽)고 대전시시내버스조합 김광철이사장이 30일 오후 합의문에 서명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유인봉 대전시내버스노조위원장(왼쪽)고 대전시시내버스조합 김광철이사장이 30일 오후 합의문에 서명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정년 만 61세 연장 등 3개 조항 합의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내버스 파업이 하루 만에 종료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내버스 노사는 파업 시작일인 30일 오후 단체교섭을 재개해 주요 쟁점인 유급휴일 비근무자 수당, 타결격려금 지급, 정년 연장 등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비근무자 유급 휴일수당 종전 4일에서 4일 추가 연간 8일 지급 ▲정년 60세에서 61세로 연장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지원금 1인당 20만원(1회) 지원 등이다.

이로써 14년 만에 30일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대전시내버스 파업은 종료돼 1일 오전 첫차부터 정상 운행된다.

노사는 "하루 동안의 파업이었지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노사 모두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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