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말하는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법은?
입력: 2021.10.04 09:00 / 수정: 2021.10.04 09:00
경기도의회 김인영 농정해양위 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해 들어 봤다./더팩트
경기도의회 김인영 농정해양위 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해 들어 봤다./더팩트

"합제예방주사 확대를 통한 사전방체만이 살길"

[더팩트ㅣ화성= 최원만기자]경기도 합제나무주사 사용 확대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량이 현저히 줄어 들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인영 농정해양위 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해 들어 봤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가 소나무, 잣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나무속에서 1쌍이 20일 만에 20만 마리로 증식해 나무세포 조직을 죽여 수분이동을 차단해 소나무를 고사 시키는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병이다.

- 경기도의 소나무 재선충병의 현황은

2006년 광주에서 경기도 최초로 발견되어 현재 도내 18개 시군으로 확대되어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제 및 예방을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피해발생 증가 추세였으나 금년은 감소한 것으로 안다.

방제를 진행한 물량은 피해고사목 59,732본 제거, 예방, 합제 나무주사 3,247ha 완료로 감소하게 된 사유는 예방나무주사 효과 및 재선충병 피해목 QR코드 이력관리로 피해목 발생 위치부터 검정결과까지 원스톱 이력관리로 방제투명성이 강화된 것도 큰 이유이다.

- 경기도의 방제 전략은

기존 피해 고사목의 전량 제거를 통한 피해 확산 방지 및 감염 고사목이 발생한 지점을 기준으로 반경 2㎞이내을 말하는 선단지 면적 축소로 2022년 피해 고사목 1만본 이하로 감소시키고 향후 매년 1만본 이하 관리를 전략으로 하고 있으며, 예찰 및 단속체계를 효율적으로 강화하고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지속 적인 예방나무주사 확대를 추진해 산림을 재선충병으로부터 훼손하기 보다는 사전에 예방을 통해 관리를 하는 것이다.

- 소나무 재선충병을 방제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

기존 방법인 임업적 방제 법에 화학적 방제법,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 법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임업적 방제 법은 벌채를 통한 방법으로 감염 목을 벌채 수집 파쇄 하는 방법과 벌채 목을 쌓아 훈증약제를 넣고 피복해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화학적 방제 법은 사전 예방법으로 나무 주사를 주입해 2년에서 최대 6년까지 한번으로 약제 주입으로 소나무, 잣나무를 관리하는 방법인데 요즘 고독성 논란으로 약제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는 천적, 페로몬 등을 이용해 매개충를 살충하는 방법이나 현장에서 또 다른 피해가 가중되고 기생율이 낮아 전국적으로 미활용 상태이다.

- 의원님이 생각하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해결 방안은

피해목이 되면 고사로 벌채해야하는 무시무시한 소나무 재선충병은 지금은 피해목은 제거하고 선단지를 통한 피해를 줄이는 예방나무주사 주입과 이력관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고 할 것이다.

예방나무주사는 합제나무주사를 이용해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나무좀류등을 함께 방제하는 제품으로 1회 방제로 소나무재선충과 주요 해충을 동시 방제해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효과를 지속 할 수 있다.

또한 방제 현장에서 문제점인 예방나무주사 예산은 품질 좋고 효과 좋은 제품은 상대적 약제 가격이 비싸 부족한 예산으로 넓은 지역을 관리하기 위해 저렴하지만 효과가 2년인 제품을 구매 사용하고 있다.

이에 합제예방나무 주사를 사용해 1회의 방제로 수년간 사용될 약제 비용 절감, 노동력 절감, 나무 피해 감소 등의 1석 3조 방안을 실행해 청정 경기 산림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 할 것이다.

- 농정해양위 위원장으로 경기도 농정을 이끌고 있는 김인영 위원장의 철학은

경기도는 농촌, 어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땅과 바다를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의 발굴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정리하고 현장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해 봐야 진정한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이라 생각한다. 요즘의 농어민들은 코로나로 학교급식이 줄고 인건비는 올라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으나 보편적인 지원을 제외한 족집게 지원은 부족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또한, 세밀한 지역별 작목별 등의 분류를 통해 농어민의 아픔과 고통의 크기를 수치화 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할 수 있겠끔 지원 정책을 경기도와 협의 협력해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농어민에게 힘이 될 수 있게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웃음을 만들어 드리겠다. 발로 뛰어서 살맛나는 삶을 만드는데 작은 밀알이 되고 시민들의 윤택한 삶을 만들기 위해 헌신과 열정을 다할 것이다"고 본인만의 철학을 밝혔다.

경기도 1,300만 시민을 대표로 경기도 농정해양을 책임지는 김인영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과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해결책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현장형 리더로 항상 시민들 삶의 현장에 뛰어 들어 시민과 호흡하는 현장 소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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