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제17회 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개막선언으로 하고 있다. / 천안시 제공

코로나19 예방 위해 자동차공연장 방식 도입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의 대표 춤축제인 제17회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지난 29일 개막했다.

오는 10월 3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춤을 추면 흥이나고, 흥이나면 살 맛 난다'를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공연장 방식으로 열리며, 모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는 사전 예매를 통해 입장한 시민들에게 방역 제품과 10월 10일 '빵빵데이'를 기념해 천안대표 빵 꾸러미도 무료로 제공한다.

비대면 배달 방식도 도입해 차량 안에서 간식거리와 천안 중소기업 제품을 주문하고 받을 수 있다.

흥타령춤축제에서는 댄스 경연대회와 '패션 오브 뮤지컬', 'LED 비바츠 태권발레', '해설이 있는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온라인 천안흥타령춤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박 시장은 "천안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축제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이라며 "마음의 부담과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함께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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