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항공기 복합재 시험평가 연구동 준공
입력: 2021.09.29 16:58 / 수정: 2021.09.29 16:58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내에서 29일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연구동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천시 제공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내에서 29일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연구동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천시 제공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사천시에 항공기 복합재 부품의 개발과 수출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인증센터가 들어섰다.

사천시는 29일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내에서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연구동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박종원 경제부지사, 이삼수 시의회의장, 도의회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는 지역 신산업의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80억원 등 총 사업비 237억원들여 지어졌으며 앞으로 복합재료 물성치 확보와 항공관련 국제인증 확보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동은 연면적 267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시험평가 장비, 설계‧해석 S/W 등 31종을 갖추고 역학시험, 비파괴시험, 복합재 및 부품 설계‧해석 등이 필요한 항공 중소기업의 복합재 및 부품 직수출과 기술개발 기반으로 활용된다.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연구동 준공으로 사천지역에 있는 항공 복합재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추가 유치 등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항공기에 사용되는 복합재 수요는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금속재 부품 가공에 집중하고 있는 사천지역 항공업체에 사업분야의 다분화 등도 예상된다.

지난 2020년까지 항공우주 복합재 세계시장 규모는 403억 달러에 달했고, 2020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6.4%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항공기 복합재는 항공기, 발사체, 자동차 등 첨단 수송기기에 주로 사용하며, 무게가 철의 1/6로 가볍고 강도가 10배 강한 재료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항공기 복합재 시험평가 연구동 및 시험 평가장비 구축으로 중소항공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돼 어려움에 처한 항공 제조업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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