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28일 정오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했다. 사진은 외국인 근로자가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 / 아산시 제공

28일 12시부터 사적모임 8인까지 허용, 예방접종자 인센티브 부여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28일 정오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부분 4단계 조치를 시행해 왔으나 최근 7일간 확진자 발생 현황이 3단계 기준을 유지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6명으로 제한됐던 사적 모임은 예방접종자 포함 8명까지 가능하며, 4단계 적용을 받았던 교회와 목욕장도 3단계로 완화된다.

또 집합·모임·행사에서 제한됐던 예방접종자 인센티브도 적용된다.

시는 여전히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따르는 만큼 50인 이하 외국인고용 진단검사 미이행 사업장을 파악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조치할 계획이다.

또 교회와 목욕장과 초‧중‧고 및 대학 기숙사 관련 학교 내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세현 시장은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며 안정화되고 있어 무척 다행"이라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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