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 검거 도운 부산도시철도 직원
입력: 2021.09.28 15:44 / 수정: 2021.09.28 15:44
부산교통공사 직원 40대 이승현씨./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 직원 40대 이승현씨./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안전 이용 위해 고객 서비스 만전"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도시철도 직원이 뛰어난 눈썰미로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5일 부산 수영역 고객센터. "역내 화폐교환기 위에 올려둔 지갑을 분실했다"며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는 한 청년이 들어왔다.

역무원 40대 이승현씨는 침착했다. 먼저 청년부터 달랬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로 보이는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2시간쯤 흘렀다. 다시 역사에 나타난 용의자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던 이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이씨는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지속적으로 역 이용자를 살피면서 빠르게 용의자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시설인 만큼 앞으로도 도시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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