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사회, 한진중공업 정상화 공동 지원 약속
입력: 2021.09.28 14:13 / 수정: 2021.09.28 14:13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전경. /한진중공업 제공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전경. /한진중공업 제공

28일 상의·시민단체·동부건설 등 6개 관계기관 협약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부산 지역사회가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와 한진중공업 조기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홍문기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한진중공업의 노력 경주와 동부건설의 적극적 지원 △인수합병 후 한진중공업 조선업과 고용 유지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의 공동 노력 등이다.

시는 그동안 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 등과 한진중공업의 조선업 및 고용 유지를 위해 산업은행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방문해 입장문을 전달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경제의 버팀목과 같은 한진중공업의 조속한 정상화는 지역 조선업과 고용 유지, 부산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조선소로 부산 경제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지난 10여년간 업황 침체가 지속돼 어려움을 겪다 지난달 채권단과 동부건설 컨소시엄 간 매각협상이 마무리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달 초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일반 상선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관련 인력도 채용 중이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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