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전경선 협의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경선 회장은 전남도의회 개원 이래 최초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경선 의원실 제공 |
제 8대 후반기 제1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 참석한 각 시도 운영위원장들이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리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경선 의원실 제공 |
개원 이래 최초 전국 협의회장 배출…전남도의회 주관으로 개최 ‘눈길’
[더팩트 l 목포=김대원 기자]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전경선, 전남도의원) 는 제9대 후반기 제1차 정기회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7일 개최했다.
15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한 이번 정기회는 개원 최초 협의회 회장을 배출한 전남도의회 주관으로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정기회가 열린 협의회에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전남교육감, 김종식 목포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 안건으로 제9대 후반기 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하고 ‘지방자치법 시행령 전부개정안’ 등을 비롯한 지방자치 현안을 논의했다.
또 협의회 임원진으로 △수석부회장 이시복 위원장(대구), △수도권 부회장 정승현(경기), △충청권 부회장 윤종명(대전), △호남·제주권 부회장 정무창(광주), △정책위원장 김원식(세종)을 각각 선임했다.
전경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생 현장에서 주민과 애환을 함께해온 우리의 지방자치가 자치·분권 강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자치분권 2.0’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새로운 ‘지방자치법’의 시행을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시행령 개정 등에도 지방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어 "‘지방자치법’ 시행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과 재정분권 2단계 등에도 제도적 불합리가 없는지 운영위원장 협의회 차원에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며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지방자치 발전과 광역의회의 공동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해 주민이 행복해지는 진정한 자치·분권 완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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