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기습 시위를 벌여 이틀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27일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폭력진압·d인권유린 SPC 사측경비, 경찰 폭력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경찰, 기동대 11개 중대 770명과 형사 등 투입…집회 현장관리

[더팩트 | 청주=전유진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SPC삼립 청주공장에 집결해 이틀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SPC삼립 청주공장에 화물연대 조합원 190여명(경찰 추산)이 집결해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날 오후에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SPC삼립 세종공장에서 집회를 벌이다 강제 해산 명령에 받자 이곳으로 다시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기동대 11개 중대 770명과 형사 등을 투입해 집회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27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기습 시위를 벌여 제품 출하 차량이 정지해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청주공장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과정에서 경찰은 노골적으로 SPC 사측을 비호하고 있다"며 경찰을 규탄하고 가맹점주 호소문 낭독을 진행했다.

청주공장 인근 도로와 인도 등지에 흩어져 있는 화물연대와 경찰은 대치중이며 아직까지 제품 출하에 차질이 빚어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기습 시위를 벌여 이틀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27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기습 시위를 벌여 이틀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노조원들은 SPC를 상대로 물류 노선 증·배차 재조정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SPC 측은 화물연대의 요구는 물류 담당 계열사와 위‧수탁 계약한 운수업체 노사 간 협의할 사안으로 원청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27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27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27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27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27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기습 시위를 벌여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27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이 규탄 발언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청주=전유진 기자/ 청주=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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