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노조, 30일부터 파업...단체교섭 결렬
입력: 2021.09.27 15:44 / 수정: 2021.09.27 15:44
대전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30일 파업에 돌입한다. /더팩트 DB
대전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30일 파업에 돌입한다. /더팩트 DB

유급휴일 임금 지급, 정년 연장 등 요구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30일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 24일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1884명 중 1611명이 투표에 참가해 1532명(찬성율 81%)이 찬성했다.

노조는 법정 공휴일 유급수당 지급, 정년연장(60세→63세), 법정 의무교육 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법정 공휴일 유급수당 지급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이다.

노조는 오는 28일 파업 출정식을 갖고 29일 2차 조정이 결렬되면 30일 첫 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은 2, 3년 전부터 관공서 유급휴일 임금을 16일 지급하고 있는데 대전은 4일분만 주며, 정년도 준공영제 실시 타 시도보다 낮은 60세에 머물러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시는 2005년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버스 이용객이 급감하자 완전 공영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