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논란…지역에서도 일파만파
입력: 2021.09.27 15:21 / 수정: 2021.09.27 15:21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8.30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 더팩트 DB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8.30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 더팩트 DB

민주당, "너나 잘하세요"...정의당 "일반 직원이 대기업 임원 수준 퇴직금?"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 부터 받은 퇴직금 50억원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져가는 가운데 지역정치권에서도 비판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너나 잘하세요"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6년 근무하고 50억 받았다. 해외 복권 수준"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퇴직금 받은 것이니 잘못은 없단다. 세상에 어떤 회사가 대리급 말단 사원이 6년 일했는데 50억을 준다는 말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곽 의원이 2030 박탈감을 이해한다고 했지만 그런 좋은 자리에 자기 아들 말고 대구 청년을 취직시켰다면 앞뒤가 맞다"면서 "그러나 뒤로 꿩먹고 알먹고 국물까지 잡수고 계셨다. 그러고는 시원하게 탈당해버렸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 문제는 전형적인 카르텔 냄새가 난다. 아버지가 아들 취직 제안한 점, 대주주와 곽상도 의원이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던 점, 아들이 근무하면서 문화재 발굴 문제가 있을때 우연히도 국회 교문위원이었던 곽상도 의원이 해결했다는 점 등 석연치 않은 점이 한 두가지다 아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급여를 230~280만원 받는 일반 직원이었던 곽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은 대기업 임원 수준"이라며 "곽상도 의원은 ‘이재명이 깔아놓은 판’, ‘아들의 일’이라는 등의 말도 안되는 변명대신 명확한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아들에 대해 줄기차게 의혹을 제기하시던데 본인 아들과 관련된 일에도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불어 민주당이 책임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집값을 잡겠다던 정부여당의 대선후보 선두주자가 개발사업비의 70%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당연시하고 모두 민간에 내주지 않았다며 자랑삼아 이야기 하는 것은 낯뜨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개발이익은 집값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며, 해당지역 원주민들과 주택을 구매한 국민들의 몫이 포함된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 중,남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아들이 주식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 부터 퇴지금 50억을 받은 것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곽상도 의원이 26일 탈당계를 제출했고 현재는 탈당이 된 상황"이며 "현재 곽 의원이 맡고 있던 중남구 당협위원장은 공석으로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서 공모를 하던 어떻게 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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