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서 지난해 성범죄 공무원 10여명 적발
입력: 2021.09.27 14:17 / 수정: 2021.09.27 14:17
지난해 대전과 충남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 16명이 적발됐다. / 한병도 의원실 제공
지난해 대전과 충남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 16명이 적발됐다. / 한병도 의원실 제공

한병도 의원 "대책 마련 필요"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지난해 대전과 충남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이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과 충남에서 공무원 16명이 성범죄를 저지르다 적발됐다.

기관별로 적발 건수를 보면 ▲대전시 3명 ▲대전교육청 2명 ▲충남도 7명 ▲충남도교육청 4명 등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 4년 간 공무원 성폭력 범죄자는 ▲2017년 400명 ▲2018년 395명 ▲2019년 412명 ▲2020년 392명으로 연평균 400명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범죄 유형을 보면 강간·강제추행 309명, 카메라 등 촬영 56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통신매체이용음란 성범죄도 지난해 14명으로 증가했으며,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도 13명을 기록했다.

한병도 의원은 "성범죄로 검거되는 공무원수가 매년 400명 안팎에서 줄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각 부처는 소속 공무원의 성범죄 근절을 위해 교육과 징계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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