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5개 시·군서 71명 확진...누적 8108명
입력: 2021.09.27 10:11 / 수정: 2021.09.27 10:11
경북에서 추석연휴 연관 확진자 71명이 발생했다. 영주시 선별진료소 전경./영주=이민 기자
경북에서 추석연휴 연관 확진자 71명이 발생했다. 영주시 선별진료소 전경./영주=이민 기자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지역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71명이 발생하면서 추석 연휴 연관 확진자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경북권에서는 전날 발생한 확진자 71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27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모두 8108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포항시에서 외국인 근로자 다수를 포함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1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서울과 부산 등 타지역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 지역의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3명, 유증상 감염 사례 1명 등 15명이다.

포항에서는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24일 6명, 25일 14명, 26일 15명 등 나흘 동안 신규확진자 43명이 잇따라 발생하며 가파른 확산세를 보인다.

이들 중 15명은 지역 거주 외국인근로자 연관 확진사례이다. 추석연휴 이후 확산세가 이어지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오후 특별방역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의 진단검사를 독려했다.

구미시에서는 외국인 농업근로자 연관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서울과 대구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와 지역 내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이 발생했다.

또 유·무증상 감염사례 2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주시에서는 대구 소재 단란주점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되고 울산시확진자와 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이 발생했다. 또 유·무증상 감염사례 2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산에서는 대구 소재 결혼식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되고, 대구와 서울 등 타지역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2명 등 7명이 발생했다.

영천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이 발생하고, 고령군에서는 대구 소재 단란주점 연관 접촉자 2명 등 4명이 감염됐다.

칠곡군에서는 대구 소재 결혼식 연관 2명 등 4명이, 예천군에서는 경남 합천군 확진자 등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과 유증상 사례 2명이 발생했다.

안동과 영주시에서는 서울과 경기도 하남시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각각 3명씩 6명이 발생하고, 봉화군에서는 경기도 부천시 확진자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이 나왔다.

봉화군의 추가 확진자 3명 중 2명은 지역 소재 중학생이며, 1명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이다.

성주군에서는 대구 소재 결혼식 연관 접촉자 1명 등 타지역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발생하고, 상주시에는 지역의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의성군에서는 충북 영동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영양군에서는 경기도 하남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각각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33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47.4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42.3명에 비해 5.1명이 늘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