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준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이 발생했다./더팩트 DB |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 한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가 지속되면서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지역은 기확진자 접촉 등으로 16명이 감염됐다.
27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8명(광주4874~4901번), 전남 16명(전남3004~3019번)으로 총 44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선제검사를 통해 11명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지난 7월부터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29명이다.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유증상 검사자도 8명이 추가돼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기존 확진자 접촉자도 7명이다.
전남은 전날 16명이 확진됐다. 지역 별로는 여수 5명, 순천·광양·영암·무안 각 2명, 목포·강진·영광 각 1명이다. 16명 중 14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며 이중 6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영광과 여수 확진자 2명은 유증상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지역 간 이동이 급증하면서 가족·지인간 일상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추석 연휴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접촉한 시민은 증상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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