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은퇴 마약탐지견 23두 민간 분양
입력: 2021.09.27 09:25 / 수정: 2021.09.27 09:25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은퇴한 마약탐지견을 일반 국민에 분양한다.마약탐지견 아람 / 관세청 제공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은퇴한 마약탐지견을 일반 국민에 분양한다.마약탐지견 아람 / 관세청 제공

27일~10월 8일 신청...레브라도 리트리버 등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은퇴한 마약탐지견 23두를 일반 국민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 대상 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20두와 스프링거 스파니엘 3두로 나이는 1세~9세다.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관세청 및 연수원 누리집의 탐지견 민간분양 관련 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신청자 면담 및 거주 환경(단독 및 전원주택)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입양자가 결정된다.

분양 신청은 개인은 물론 학교 등 단체도 할 수 있으며, 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는 분양 대상 탐지견들이 순조롭게 입양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회화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조은정 연수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이번 분양에 참여해서 뛰어난 마약탐지견의 반려자가 되는 특별한 행운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의 마약탐지견 민간분양은 2012년에 시작돼 올해 상반기까지 총 93두가 분양됐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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