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총장 최고 연봉 3억 4600만 원…최저 3360만 원
입력: 2021.09.27 09:05 / 수정: 2021.09.27 16:27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총장 보수 지급 현황’자료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 중 초당대 총장이 3억 4600만 원의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윤영덕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총장 보수 지급 현황’자료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 중 초당대 총장이 3억 4600만 원의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윤영덕 의원실 제공

4년제 일반사립대 가운데 초당대 총장이 가장 높아…대전카톨릭대는 2018년부터 3년간 임금 동결 '최저'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전남 무안군 소재 초당대학교 총장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3억 4600만원의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연봉은 대전카톨릭대학교 총장으로 3360만 원이었다.

전국 170개 대학을 비교한 결과 사립대 총장의 평균 연봉은 1억6000만 원, 사립대 38개 학교법인 이사장의 평균 보수는 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총장 보수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 중 초당대 총장이 3억 46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울산대 총장 2억 7600만 원, 차의과대학 총장 2억 5000만 원, 호남대 총장 2억 4000만 원, 명지대 총장 2억 2279만 원, 남부대 총장 2억 147만 원 등의 순이었다.

2~3년제 대학 중에는 대경대 총장이 3억 125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천대 총장 2억 7474만 원, 동남보건대 총장 2억 7474만 원, 서정대 총장 2억 6630만 원, 부산과학기술대 총장 2억 4428만 원, 명지전문대 총장 2억 2286만 원 순으로 높은 보수를 받았다.

반면, 최저 연봉을 받는 사립대 총장은 대전가톨릭대학교 3360만 원, 광주가톨릭대학교 4042만 원, 인천가톨릭대학교 6573만 원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립대 총장 평균 보수액은 1억 5933만 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추이를 보면 2018년 1억 5754만 원, 2019년 1억 6031만 원, 2020년 1억 5943만 원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대학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입학생 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립대 법인 이사장은 관련법에 따라 법인 정관에서 정한 상근임원이거나 학교법인의 수익사업을 담당하는 경우 보수를 받을 수 있다.

학교법인 이사장 중에는 단국대 법인 이사장이 2억 6578만 원으로 최고액을, 호남대 법인 이사장 1억 9200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2~3 년제대학 법인 이사장중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법인 이사장 1억 6500만 원 등이다.

윤영덕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학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대학살림은 어려워지는데 일부 대학 경영자가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는 사학이 부담하고 있는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 책임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정부지원으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하고, 대학 재정의 투명성을 높여 학생 1인당 교육비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료를 제출한 대학은 4년제 일반대 70개교, 전문대 100개교이며, 고려대·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은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았다. 포항공대, 동서대는 총장 보수 공개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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