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교도소 정문서 탈주 20대 검거위해 본격 수색
입력: 2021.09.26 09:34 / 수정: 2021.09.26 09:34
의정부지검 청사 /더팩트 DB
의정부지검 청사 /더팩트 DB

[더팩트ㅣ김병헌 기자] 의정부교도소 입감 대기 중 탈주한 20대 A씨를 쫓고 있는 수사당국이 26일 전담인력을 편성 본격 검거에 나섰다.

검찰과 경찰은 25일 탈주 즉시 경찰 150명과 수색견을 동원 검거에 나서 밤늦게까지 수색을 벌였으나 A씨를 검거하지 못했다.

사복 차림에 수갑을 찬채 달아난 A씨는 추격을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위해 휴대전화는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관계자는 "현장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는 한편 인력을 보강해 수색 범위를 수도권으로 넓혀 추적하고 있다"며 "도주 혐의로 체포영장도 추가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달아난 A씨는 앞서 절도 등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고 경찰은 25일 다른사건으로 A씨를 검거했으나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하고 의정부지검측에 이날 그의 신병을 인계했다.

A씨는 검찰 관계자들이 구속영장 집행을 위해 입감시키는 과정에서 도주했다.

bien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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